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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미징

소니, a58과 NEX-3N 및 렌즈 3종 공식 발표

소니가 DSLT 신모델 a58과 미러리스 NEX-3N, 그리고 A마운트 렌즈 3종을 공식 발표했다.

 

a57과 a37의 후속모델인 a58은 20.1메가픽셀의 새로운 Exmor APS-C 센서가 사용되었으며, 전자식 뷰파인더가 OLED로 바뀌었다. 핫슈 역시 NEX-6이나 a99와 동일한 멀티 인터페이스슈가 내장된 범용 핫슈로 변경되었다. 락온 AF와 자동객체프레이밍 등의 기능이 새로이 추가되었다. LCD는 기존 a57의 92만화소에서 오히려 46만화소로 낮아졌으며, a37 기준으로 보면 23만화소에서 다소 높아진 셈이다. LCD 각도 조절은 a57의 스위블방식이 아닌 a37의 틸팅방식인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a57의 완전한 업그레이드로 보기보다는 a37과 a57 라인업을 하나로 합치는 후속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NEX-F3의 후속인 NEX-3N은 이미 알려졌다시피 전동줌 레버가 추가되었으며, 연사 속도가 2.5fps에서 4fps로 증가했다. 내장 플래시는 가이드넘버 6에서 4로 오히려 다소 낮아졌으며, 크기와 무게는 109.9x62x34.6mm에 269g으로 NEX-F3의 117.3x66.6x41.3mm 314g보다 더욱 작아지고 가벼워졌다. 최대감도 ISO 16000, 180도 플립 LCD 등 나머지 사양은 거의 변함이 없으며, NEX-5R과 NEX-6에 추가된 위상차 AF는 채택되지 않았다. a58과 마찬가지로 LCD는 92만화소에서 46만화소로 오히려 낮아졌다. 완전히 새롭게 추가된 것은 전동줌 레버와 소니 브라비아 TRILUMINOS Display를 지원하는 TRILUMINOS Colour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새로 출시되는 3종의 a마운트 렌즈군인 Zeiss Planar T* 50mm f/1.4 ZA SSM과 DT 18-55mm f/3.5-5.6 SAM II, 그리고 70-400mm f/4-5.6G SSM II도 공개되었다. Zeiss Planar T* 50mm f/1.4 ZA SSM은 풀프레임 지원 포맷에 5군 8매의 렌즈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최단초점거리는 45cm, 필터 구경은 72mm이다. 70-400mm f/4-5.6G SSM II 일명 은갈치 후속 모델은 마찬가지로 풀프레임 대응에 12군 18매의 렌즈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최단초점거리 120cm, 필터 직경은 77mm이다. DT 18-55mm f/3.5-5.6 SAM II 일명 쌈번들 후속 렌즈는 APS-C 포맷 대응에 7군 8매의 렌즈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최단초점거리 25cm, 필터 구경은 55mm이다.

소니는 새 바디와 렌즈군 발표와 함께 HVL-F20M 플래시와, 연결 케이블을 교체함으로써 A마운트 바디나 E마운트 바디, 그리고 핸디캠 등에서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RM-VPR1 유선 리모컨도 함께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