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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디지털

2012년 4분기 전세계 PC 출하량, 애플이 1위 차지

2012년 4분기 태블릿을 포함한 전세계 PC 출하량에서 애플이 1위를 차지했다.

 

IT관련 시장조사기관인 Canalys가 공개한 2012년 4분기 전세계 PC/태블릿 출하량 정보를 보면 총 1억34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애플은 2700만대로 20.1%를 점유, 1위 시장을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전세계에 팔린 PC 여섯 대 중 한 대는 애플 제품이라는 의미이다. 2위는 14.9%를 점유한 레노버가 차지했으며, 총 출하대수는 2000만대이다. 그 뒤로는 HP가 1500만대(11.2%), 삼성이 1170만대(8.7%)로 각각 4위와 5위 자리를 차지했다. 전통의 강자 DELL은 계속된 하락세로 전년 동기 대비 19%의 점유율 저하를 보여서 삼성에게 5위 자리를 넘겨주며 970만대(7.2%)로 5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애플과 삼성의 점유율 수직 상승은 태블릿의 판매 호조에 큰 영향을 받았는데,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5%가 늘어난 4620만대로, 2012년 연간 출하량은 1억1460만대이다.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은 iOS를 사용하는 아이패드 시리즈를 내놓고 있으며, Canalys는 애플의 Q4 태블릿 출하량 가운데 아이패드 미니가 절반 가량은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갤럭시 시리즈와 윈도우 기반의 제품도 내놓고 있지만, 출하량의 대다수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 시리즈인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8 OS를 얹은 태블릿은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이 고작 3%에 불과하다.

 

Q4 전세게 출하량의 증가에는 태블릿이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37.8%의 기타 제품군 중에서는 아마존의 킨들 시리즈와 구글의 넥서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