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어제 급작스럽게 특설 페이지를 개설하고 전하려던 소식은 결국 판매량 저조로 허덕이던 PS Vita의 가격인하였다.
소니는 어제 오후 5시부터 SCEJ의 사장인 고노 히로시가 스트리밍으로 플레이스테이션 Vita(이하 PS Vita)의 최신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전했으며, 20일에 있을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내용을 미리 전달하거나 PS Vita의 신모델 소식일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부풀렸지만, PS Vita 일부 모델에 한정된 가격인하 소식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소니는 어제 발표에서 PS Vita의 가격을 현행 3G 모델 29,980엔에서 19,980엔으로, Wi-Fi 모델은 24,980엔에서 19,980엔으로 인하를 단행했다. 인하된 가격은 28일부터 적용된다.
소니는 그간 PS Vita의 3G 모델을 좀 더 고가에 판매하고 있었지만, 이번 가격인하로 인해 3G와 Wi-Fi 모델의 가격이 동일해졌다. 이는 안그래도 부진을 면치 못한 PS Vita의 판매성적 중에서도 3G 모델의 판매가 더욱 어려웠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소식이긴 하지만, 가격인하폭으로 보면 PS Vita의 구매를 준비해온 소비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큰 소식이다. 3G 모델은 30% 이상 인하된 것이며, Wi-Fi 모델 기준에서도 20% 가량 인하된 셈이다.
소니는 PS Vita의 가격인하 소식과 함께 판타지스타 온라인2를 포함한 새로운 아이스실버 색상의 출시와 PS Plus 무료 이용, 포인트 증정 캠페인 등을 공개했으며, 다양한 게임의 새 출시일정과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www.jp.playstation.com/cp/2013spring_psv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