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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미징

인스타그램 카메라가 현실로, Socialmatic도 한발 더 현실로

폴라로이드 즉석 카메라를 이미지화한 인스타그램의 아이콘을 현실 세계에서 볼 수 있을 가능성이 조금 더 다가왔다.

 

인스타그램 아이콘 형태의 즉석인화 디지털 카메라를 실제 제품화하는 계획을 세운 socialmatic은 인스타그램 아이콘처럼 정사각형에 후면에는 커다란 터치액정이 달린 카메라를 기획해서 공개한 바 있다. 폴라로이드 로고를 달고 있는 이 카메라는 zink 기술로 촬영 후 즉석 프린팅이 가능하며, 사진의 후면에는 스티커 처리가 되어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촬영 후 출력해서 붙여둘 수가 있다. 또한 촬영된 사진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으로 곧바로 업로딩이 가능하고, 이메일이나 메시지로 전송도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개발될 이 기기는 Wi-Fi 또는 3G도 가능하고, 실물 출력도 가능한 폴라로이드인 셈이다.

 

지금까지는 단지 컨셉 디자인과 계획뿐이었지만, socialmatic은 최근 폴라로이드의 브랜드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C&A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2014년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긍정적이기만 한 상태는 아니다. 이번에 C&A와 체결한 양해각서는 구속력이 없는(non-binding) 양해각서일 뿐이며, 그 이상의 계약은 아직 없다. 또한 인스타그램과의 양해각서 또는 계약 또한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더군다나 아직 예상되는 사양과 렌더링 이미지만 있을 뿐, 실제 제품은 공개된 적이 없다. socialmatic 카메라가 실제로 출시될 가능성은 이번 계약으로 분명 한걸음 더 다가섰지만, 아직은 넘어야 할 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