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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미징

소니의 풀프레임 NEX는 RX1보다 비쌀까?

소니가 개발중인 풀 프레임 NEX는 RX1보다 비싸고 플래그십 D-SLR급의 가격이 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다.

 

sonyalpha rumors에 의하면 소니의 풀프레임 NEX는 명칭이 NEX-9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NEX-9는 렌즈를 제외한 바디의 가격만으로도 풀프레임 컴팩트 카메라인 RX1보다 비쌀 것으로 전망했다.

 

소식통은 소니가 NEX-9를 최고급 전문가급으로 위치시킬 것으로 보이며, 3~4000달러 가량으로 가격을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으며, 풀프레임에 대응하는 E마운트 렌즈 역시 고가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실제로 3~4000달러대로 출시된다면 상당히 애매한 위치가 된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풀프레임 중급기인 캐논의 5D MK3나 6D, 니콘의 D800보다도 비싼 가격이기 때문이다. 미러리스 카메라의 구조가 D-SLR과 동일한 센서에 동일한 엔진으로 동급의 화질을 제공하는데다가 휴대까지 간편하다고는 하지만 아직 프로페셔널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기능이나 화질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은 존재하기 때문에 미러리스와 중급이 이상의 D-SLR에는 확실히 다른 시장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중급기 풀프레임 D-SLR 카메라보다도 비싸고 렌즈군도 아직은 다양하지 않은 제품을 선뜻 구입할 소비자가 얼마나 될지가 풀프레임 NEX가 제일 먼저 풀어야 할 과제가 될 듯 하다.

 

sonyalpha rumors에서 진행중인 NEX-9가 3~4000달러대로 나온다면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설문에서 5000여명이 응답한 현재까지의 결과는 구입하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75% 가까이 있는 반면, 구매의사를 확실히 밝힌 응답자는 13%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