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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미징

Mitakon, 염가형 스피드 부스터 만든다

크롭 센서 미러리스 바디에 풀프레임용 렌즈를 사용하면서 풀프레임에 준하는 화각으로 업그레이드시켜주는 것으로 유명한 메타본의 스피드 부스터 염가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sonyalpha rumors에 의하면 중국의 렌즈 제조업체인 Mitakon이 메타본 스피드 부스터와 같은 제품을 7월중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가격을 적어도 메타본 스피드 부스터의 절반 이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단순히 마운트만 변경시켜주는 컨버터가 아니고 광학 기술이 들어가는 제품인 만큼 화질도 동등한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며, 메타본과의 특허 분쟁도 제품 출시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또 한가지 변수는 Mitakon이 수동 렌즈 위주의 제조사이기 때문에 AF 기능이 없는 스피드 부스터만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메타본의 스피드 부스터는 뛰어난 화질과 기능으로 미러리스 사용자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는데에는 성공했지만, 그 반향 만큼이나 엄청난 가격으로 부담없이 구매하기는 어렵다. 전기적 접점 없이 단순히 화각과 마운트만 변경시켜주는 모델의 경우 399달러에서 449달러로 책정되어 있으며, 전기적 접점을 갖추어서 AF 및 조리개 조절 등이 지원되는 캐논 EF-소니 E마운트용은 599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