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출시를 포기한 바 있는 삼성의 윈도우 RT 태블릿 ATIV Tab이 독일에서도 판매를 중단한다.
다수의 외신에 의하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CeBIT에서 삼성의 임원이 독일 및 일부 유럽 국가에서 ATIV Tab의 판매 중단 계획에 대해 확인해주었다고 전했다. 윈도우 RT 태블릿의 높은 가격도 문제이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유럽시장에서 윈도우 RT 기기에 대한 수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삼성은 지난해 8월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2 직전에 가진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RT/8을 채택한 새로운 브랜드인 ATIV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으나, 국내 시장에서 발매 계획이 없음을 밝힌데 이어 올해 1월에는 미국 시장에서도 ATIV Tab의 출시 계획을 포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