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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디지털

美 통신사 T모바일과 메트로PCS 합병

미국의 통신사업자 T모바일과 메트로PCS가 합병했다.

 

미국 법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5일 T모바일과 메트로PCS의 합병을 승인했다.T모바일과 메트로PCS는 미국 내 점유율 4위와 5위의 통신사로, 두 업체가 합병하더라도 3위인 스프린트를 넘지는 못한다.

 

T모바일과 메트로PCS는 둘 다 이전에 타 통신사와 합병을 꾀하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 T모바일은 AT&T와, 메트로PCS는 스프린트와 인수를 추진했지만, 정부기관이나 이사회의 승인이 불발되면서 합병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T모바일과 메트로PCS의 합병은 미 연방통신위원회의 승인 절차 등만 거치면 완료된다.

 

한편 스프린트를 인수한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스프린트 인수 후 메트로PCS까지 인수해서 AT&T와 버라이즌을 뒤쫒을 계획도 있었지만, T모바일과 메트로PCS의 합병으로 미국 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에 시간이 더욱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의 스프린트 인수합병은 미 법무부의 승인이 나지 않아 아직 완료되지 않고 있다.